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6:24
스포츠

'0-4' 한국 좌절시켰던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에 1-0 꺾고 조 2위로…'맨유 윙어' 디알로 결승포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5 11:57 / 기사수정 2026.06.15 11:5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한국을 4-0으로 크게 이긴 코트디부아르가 12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에서도 도움을 올렸던 세계적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측면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디알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월드컵 첫 참가국인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독일에 이어 E조 2위로 올라섰다.



코트디부아르는 야히아 포파나에게 골문을 맡겼다. 지슬랭 코낭, 에마뉘엘 아그바두, 윌프리드 싱고, 겔라 두에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바주마나 투레, 프랑크 케시에, 세코 포파나, 얀 디오망데가 미드필드에 배치됐고, 엘리 와히와 니콜라 페페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에콰도르는 에르난 갈린데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윌리안 파초, 조엘 오르도녜스, 알란 프랑코가 백스리를 구축했다. 피에로 인카피에와 곤살로 플라타가 윙백으로 나섰고, 페드로 비테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을 책임졌다. 알란 민다, 에네르 발렌시아, 존 예보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에콰도르의 흐름이었다. 전반 11분 에콰도르의 땅볼 크로스를 막으려던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아그바두가 넘어지면서 발렌시아에게 절호의 찬스가 왔으나, 발렌시아의 슈팅이 높게 뜨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4분에는 예보아가 드리블로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을 흔든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에콰도르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반 23분 예보아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전반 24분 민다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는 등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아쉬움 속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전반전 중반까지 밀리던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3분 포파나의 중거리슛과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온 페페의 왼발 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 추가시간 싱고가 두에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찬 오른발 슛과 디오망데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쏜 슈팅도 위협적이었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더 팽팽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0분 와히의 슈팅으로 에콰도르 골대를 강타하더니, 와히와 투레를 불러들이고 앙제요앙 보니와 디알로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에콰도르는 민다를 닐손 앙굴로와 교체해 맞섰으나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자 후반 17분 예보아와 프랑코를 안젤로 프레시아도, 잭슨 포르소와 교체하면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3분 프레시아도가 보낸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플라타가 왼발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포파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32분 포파나와 페페를 이브라힘 상가레와 크리스트 이나오로 바꿨다. 에콰도르는 발렌시아를 케빈 로드리게스로 교체해 교체 기회를 모두 소진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번뜩인 선수는 디오망데였다. 후반전 초반에도 한 차례 드리블로 에콰도르 수비진을 휘저었던 디오마에는 후반 33분 또다시 에콰도르 수비를 벗겨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진이 골을 터트리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후반 45분 마침내 코트디부아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한 싱고가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디알로가 받았고,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에콰도르 골네트를 출렁였다.

에콰도르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경기는 코트디부아르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