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8주년을 맞아 기아와 함께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제8구역'을 운영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일 공간에서 열리는 기존 팝업과 달리, 성수의 두 개 거점인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 배치한 이중 거점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거점인 펍지 성수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자기장을 시각화한 '자기장의 심장부' 역할을 맡았다. 현장 중심부에는 지름 약 13m, 높이 6.5m 크기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 설치됐다.
게임 내 안전구역을 제한하는 블루존을 거대한 실물 조형물로 구현했으며, 에어돔 내부에는 볼풀 체험 공간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블루존 에어돔 옆으로는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인서클 챌린지'가 운영된다. 자기장이 좁혀오는 상황을 연출한 공간에서 PVC 커튼발 레일 등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소품과 기아 EV4 차량을 결합해 전장에 차량이 낙하한 듯한 장면을 연출한 차량 랜딩 존,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주변 시선을 차단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직접 플레이존이 구성됐다.
두 번째 거점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본격적인 아이템 획득과 전투가 벌어지는 '전투 구역'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낙하산 강하를 표현한 EV 랜딩 연출을 시작으로 아이템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밟게 된다.
비행기에서 내려 낙하하고, 아이템을 파밍해 적과 교전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고유의 플레이 방식을 현장 동선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장에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인 EV3, EV4, PV5 실차와 낙하산 피규어 등이 전장 오브젝트처럼 배치됐고, '뚝맨' 코스프레를 한 스태프들이 배치돼 현장감을 더했다.
방문객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콘텐츠는 EV4 RC카 레이싱과 레이저 배틀존이다.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1:28 스케일의 기아 EV4 RC카는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등 실제 차량 컬러 6종을 그대로 반영했다. 트랙 옆에는 상위 5인의 랩타임을 기록하는 보드가 게시돼 현장 경쟁을 유도했다.
단체 체험형 콘텐츠인 레이저 배틀존은 전문 레이저 사격 시스템을 도입해 3대3 또는 4대4 팀전으로 진행된다. 태블릿으로 실시간 스코어가 집계되고 현장 스크린에 점수가 공지되어 실제 매치에 참여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성수 팝업은 모바일 게임 IP와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맞물린 협업 사례다.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게임 속 오브젝트와 인게임 차량 스킨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 게이머 층과의 접점을 넓혔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8주년을 맞아 유저들에게 공간을 넘나드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는 두 거점의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에게 '제8구역 생존 키트'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인게임에서는 출석 이벤트와 함께 기아 플렉스 1개월 구독 지원 등 실제 모빌리티 경험으로 이어지는 연계 이벤트가 함께 전개된다.
인게임 콘텐츠 출시와 오프라인 대형 팝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협업의 규모감을 키운 이번 행사는 성수동 두 곳의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의 핵심 서사와 모빌리티 체험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시도인 만큼, 남은 운영 기간 동안 유저들과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을 얼마나 더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크래프톤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