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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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야자키 하야오의 위대한 액션 뛰어 넘고파"…애니메이션 차기작 언급 [엑's in 칸]

기사입력 2026.05.22 14:54 / 기사수정 2026.05.22 14:54

봉준호 감독과 프랑스 영화 프로듀서 Mélita Toscan du Plantier.
봉준호 감독과 프랑스 영화 프로듀서 Mélita Toscan du Plantier.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애니메이션 '앨리'에 대해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해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차기작인 애니메이션 '앨리'(ALLY)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9년부터 제작을 시작한 그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앨리'는 남태평양의 심해를 배경으로 한다.

인간 세상을 궁금해하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심해어들의 모험을 그린 해당 작품은 CJ ENM과 펜처인베스트, 프랑스 영화사 파테 필름이 투자·배급을 맡았다. 바른손씨앤씨가 영화 제작을 총괄, 북미 배급은 네온이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제 첫 단편 영화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작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배우들이 알아서 움직이면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했고, 20~30년간 실사 영화만 했다"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지 밀러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위대한 액션을 뛰어 넘는 시퀀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자신의 꿈을 언급한 봉 감독은 "이번 영화가 그 꿈을 실현할 기회"라며 도로 통제, 제한된 폭발 소품 등을 신경써야 하는 실사 촬영과 달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완벽주의 면모를 마음껏 반영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좋아했던 이들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 신선함을 느낄 것이라며 "영화를 실제로 본 후에는 '아 봉준호 어디 안 갔구나' 생각을 하게 될 거다"라며 "익숙하게 느껴질 테고 제 특유의 색을 발견하고 반가워 하실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브래들리 쿠퍼, 아요 어데버리, 데이브 바티스타가 '앨리'의 영어 더빙에 캐스팅 됐다. 또한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이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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