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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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윤이나, 공동 선두 올랐다!…LPGA '첫 승' 보일까→크로거 퀸시티 1R 최운정과 4언더파 66파

기사입력 2026.05.15 23:55 / 기사수정 2026.05.15 23:5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장타 여왕'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윤이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운정, 다케다 리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6번 홀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18번 홀과 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다시 타수를 줄였다.



위기도 있었다. 윤이나는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36%에 그친 점도 아쉬웠다. 장타는 강력했지만, 티샷 정확도가 따라주지 않으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윤이나의 진짜 힘은 후반 승부처에서 나왔다. 7번 홀 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고, 이어 8번 홀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두 홀에서만 3타를 줄인 윤이나는 결국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첫 시즌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26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탈락했고, 톱10은 한 차례에 그쳤다. 한국 무대에서 보여준 장타력과 스타성을 생각하면 아쉬웠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고,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도 공동 20위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장타력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이날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82야드는 윤이나가 왜 '장타 여왕'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줬다.

물론 페어웨이 적중률 36%는 우승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기에는 불안한 수치다. 티샷이 흔들릴 경우 보기 위험도 함께 커진다.

이날도 보기 3개가 나왔다. 남은 라운드에서 정확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첫 우승 도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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