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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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 제패' 보인다! 대만 에이스 꺾고 한국 준결승행 견인…한국, 대만 3-1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4강 진출

기사입력 2026.05.01 10: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앞세워 대만을 제압하고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대만의 에이스 치우 핀치엔을 단 38분 만에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의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이어진 두 번의 복식 경기에서 승수를 쌓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우버컵 8강에서 대만을 매치스코어 3-1로 이겼다.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돼 3경기를 먼저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8강은 한국이 1단식과 1복식, 그리고 2복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5경기를 모두 치르기 전에 끝났다. 승패와 관계없이 5경기를 전부 소화했던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는 3승을 가져가는 팀이 생기면 곧바로 경기가 종료된다.

대만을 넘어 준결승에 오른 한국의 상대는 인도네시아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과 일본이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한국은 1단식 주자로 출전한 안세영이 38분 만에 양 팀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8강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14위 치우 핀치엔을 게임스코어 2-0(21-7 21-8)으로 완파했다. 경기에 앞서 치우 핀치엔을 상대로 상대전적 4전 전승을 유지하고 있었던 안세영은 상대전적을 5승으로 늘렸다.


세계랭킹 차이가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도 천천히 점수를 추가했던 조별리그와 달리 안세영은 치우 핀치엔을 만난 8강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 초반 2-1 상황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1로 리드했고, 당황한 치우 핀치엔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안세영 쪽으로 넘어갔다. 안세영은 11-4로 점수를 벌린 채 인터벌(휴식 시간)에 돌입, 인터벌 이후에도 어렵지 않게 득점을 쓸어담은 끝에 21-7이라는 점수 차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 흐름도 비슷했다.



안세영은 초반 3연속 득점으로 상대 기를 눌렀고, 1게임과 마찬가지로 11-4 상태에서 인터벌을 맞이했다. 12-5 상황에서는 치우 핀치엔의 추격 의지를 꺾는 플레이로 점수를 따냈고, 15-6에서는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매치포인트에 도달, 1게임처럼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아닌 이소희-이연우 조가 나섰다. 백하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소희-이연우 조는 예상에 없던 조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면서 매치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후 2단식에 출전한 김가은이 린샹티에게 패배해 대만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2복식에서 정나은-김혜정 조가 2-0 완승을 거두며 한국의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은 200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 이후 10회 연속 우버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과 2022년 우버컵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현재로서는 우버컵 결승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조별리그 A조에서 1위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한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매치스코어 3-0으로 격파하며 다시 한번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안세영의 아성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왕즈이가 1단식에서 세계랭킹 33위 마루파테반 레샤나를 47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8)으로 이겼고, 이어진 1복식에서는 중국이 자랑하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가 옹 신이-카르멘 팅 조(세계랭킹 22위)를 상대로 약간 고전했으나 결국 게임스코어 2-1(21-14 16-21 21-13)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2단식에서 중국을 대표한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는 웡 링 칭(세계랭킹 37위)을 36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0 21-10)으로 제압하면셔 중국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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