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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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폐지"라는데...0%대 찍은 '최강야구', JTBC는 여전히 "재정비" 입장 엇갈렸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07 19:20

엑스포츠뉴스DB 이종범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범 감독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JTBC '최강야구'의 향방을 두고 엇갈린 입장이 나오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 측은 "재정비"를 강조하는 반면, 현장을 이끌었던 이종범 감독은 사실상 "폐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최강야구'가 폐지설에 휩싸이며 조용히 막을 내린 지 약 두 달이 지난 상황이다. 시즌 종료 이후 별다른 제작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폐지'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7일 엑스포츠뉴스에 "2025 시즌은 끝났고, 지금 재정비 들어간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프로그램의 폐지가 아닌 '정비 단계'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주목할 점은 '최강야구' 감독으로 활약했던 이종범의 입장이다. 그의 입장은 JTBC와 사뭇 다르다. 이종범은 지난해 6월, 프로그램 합류를 위해 KBO리그 시즌 도중 KT 위즈 코치직을 내려놓으며 야구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야구는 엠스플'
유튜브 채널 '야구는 엠스플'


7일 유튜브 채널 '야구는 엠스플'에 출연한 그는 "최강야구를 맡으면서 과정이 순탄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생각이 짧았고 후회를 많이 했다.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은 내가 감수를 하겠지만 나머지 것들이 너무 힘들더라"며 스트레스로 인해 백반증이 생기는 등 건강 이상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다시 현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미뤄 볼 때, 향후 '최강야구'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야구는 엠스플'
유튜브 채널 '야구는 엠스플'


이종범은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한참 준비해왔는데 진행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길게 보고 왔는데 갑자기 종영되는 바람에 지금은 설 자리가 없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을 종합하면 내부 출연진 입장에서는 프로그램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JTBC는 '재정비'를 강조하고 있지만, 출연진은 '폐지'에 가까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엇갈린 입장 속에서 '최강야구'가 2026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야구'는 첫 회 약 1.5%(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불과 4주 만에 1%대가 무너졌다. 시즌 클라이맥스인 최강 컵대회 토너먼트와 결승전이 방영되던 기간에도 자체 최저 시청률을 2주 연속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등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지만, 시청률은 0%대에 머무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야구는 엠스플', TV 조선 '백반기행'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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