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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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 졸업→걸그룹·아나운서까지 했는데…"가족 죽는 예지몽에 신내림" 父도 오열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4.03 10:47 / 기사수정 2026.04.03 10:47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박서휘가 출연했다.

이날 박서휘는 지난 3월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서휘는 "가족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 너무 반복적으로 꾸고 꿈이 생생하다 보니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점을 보러 가게 됐다"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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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점을 보러 가서 처음 들은 말이 '신이 가득 차서 왔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됐고, 깊은 고민 끝에 받아들이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후 "안 받으면 어떡하겠나. 나한테는 가족이 전부다. 가족 때문에 살아왔고, 그래서 신내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서휘는 가족이 죽는 꿈을 꾼 것을 비롯해 원인 모를 신체적 통증과 10㎏ 이상의 체중 감소에 시달리며 결국 내림굿을 받았다.


박서휘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신내림을 받게 됐다. 제가 방송 일을 너무 좋아했지만, 이 길을 가야 하기에 열심히 가보려 한다"며 오열했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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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타까워하며 딸을 지켜보는 박서휘 아버지의 모습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휘의 부친은 "공부도 잘하고 남부럽지 않게 키운 딸이다. 무속인의 길이 쉽지 않은데,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1993년생인 박서휘는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출신으로 2013년 LPG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스포츠 아나운서, 연합뉴스TV 뉴스캐스터, 아리랑TV 기상캐스터 등 아나운서로 전향해 활동했다.

최근까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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