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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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0 일본, 치욕 갚을까→"日 좋아하지 않는다" 깜짝 발언…이민성호, 2살 어린 일본에 설욕전 준비+29일 천안서 맞대결

기사입력 2026.03.29 02:47 / 기사수정 2026.03.29 02: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이민성호가 굴욕을 맛봤던 두 살 어린 일본 대표팀과 설욕전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오는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일본 21세 이하 대표팀과 비공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민성호는 앞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의 설욕전을 갖는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해당 대회에 2028 LA올림픽을 대비해 U-21 대표팀이 출전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완벽히 압도 당했다. 전반 365분 고이즈미 가이토에게 결승 골을 헌납한 한국은 전반에 슈팅을 딱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일본은 전반에 슈팅 10개를 쐈다. '한국 1-10 일본'은 양국 축구의 현실을 극명하게 알려준 수치가 됐다. 이날 유효슈팅도 2-4로 일본에 밀렸다. 

일본 U-21 대표팀은 중국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준비를 위한 과정을 다져가고 있다. 



해당 대회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LA올림픽에 아시아 대륙 출전권이 단 2장에 불과해 결승 진출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이민성호의 한일전 패배는 여러모로 뼈아팠다. 


그런 가운데 일본 U-21 대표팀이 한국에 왔다. 당초 한국과 함께 튀르키예 원정 전지훈련 일정을 잡았지만, 최근 악화된 중동 정세로 인해 원정 훈련을 취소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축구협회도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원정 훈련을 취소하면서 일본 U-21 대표팀과 미국 U-22 대표팀을 코리아풋볼파크로 초청해 훈련과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미국과 친선 경기를 가졌는데 0-2로 패했다. 전반 19분 상대 대런 야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0분 데미언 다운스에게 추가로 실점했다. 

경기 후 오이와 고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기도 했지만, 실수로 대가를 치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상위 연령대와 맞붙다 보니 속도와 힘에서 차이를 느꼈다. 평소라면 압박을 받지 않을 상황에서도 확실한 격차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이민성호의 차례다. 이민성호는 다가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목표로 배수의 진을 쳤다. 

아시안컵 멤버는 단 5명밖에 없고 김명준(헹크), 김민수(안도라), 김지수(뉘른베르크), 박승수(뉴캐슬), 이현주(아로카),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윤도영(도르드레흐트), 이영준(그라스호퍼) 등 해외파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이 감독은 병역 해결 여부와 관계없이 최정예 전력으로 손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성적이 최우선인 대회인 만큼, 군필자 합류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남은 6개월 동안 소집 훈련 기회가 많지 않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이식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도영은 "개인적으로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동안 패배로 자존심이 상한 기억이 많은데,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설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비공개 경기지만, 한일전에서 이민성호가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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