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의 초신성' 양민혁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일까.
토트넘이 2부로 강등될 경우 구성될 수 있는 새 라인업에 양민혁이 없다.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매체 'DRS스포츠 미디어'는 27일(한국시간)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만약 2부로 떨어질 경우, 예상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재 토트넘은 17위(7승9무15패·승점 30)로 강등 순위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22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려 0-3 완패를 당하며 16위였다가 노팅엄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강등을 진지하게 걱정해야 하는 상횡에 놓였다. 현재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가 운영하는 예측 사이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토트넘의 현재 강등 확률은 26.49%로 웨스트햄의 57.42%보다는 낮다.
하지만 토트넘이 현재 2026년 동안 리그 승리가 없고 감독 교체마저 거론되는 위태로운 상황이기에 상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반면 웨스트햄은 3월 4일 풀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15일엔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매체는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양민혁은 이름이 없었다.
골키퍼엔 안토닌 킨스키가 자리했고 수비진은 소우자, 일본 유망주 수비수 다카이 고타, 루마니아 국가대표 라두 드라구신, 카일 워커-피트서가 자리했다. 중원은 토트넘 유스 출신 알피 디바인과 코너 갤러거, 제임스 메디슨이 맡는다. 최전방은 마이키 무어와 윌 랭크셔, 윌송 오도베르의 몫이다.
양민혁은 지난 2024년 여름 토트넘과 입단 계약을 맺은 뒤, 그해 12월 런던으로 이동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2031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유망주로 퀸즈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 그리고 현재 코번트리 시티(이상 2부) 임대를 다니고 있다.
양민혁은 2025-2026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보내며 15경기를 소화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회가 많지 않지만, 교체라도 조금씩 출전 시간을 얻으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겨울 이적시장에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감독의 러브콜로 양민혁은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1월 27일 노리치시티 원정에 코번트리 시티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이어 퀸즈파크, 옥스포드 2연전을 교체 출전한 뒤 8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돼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으로 돌아가더라도 양민혁은 마이키 무어, 윌송 오도베르 등 현재 토트넘에 남아 있는 공격진과 경쟁해야 한다.
여전히 영국 무대 적응기라고 봐야 하는 그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2부에서도 그가 다른 곳으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래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 한 자리 차지한다는 예상과 더욱 비교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DRS / 코번트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