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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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한국전 151km/h 쾌투' 호주 196cm 좌완 잭 올로클린 6주 임시 계약 임박→맷 매닝 계약 해지 보류

기사입력 2026.03.16 11:21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기존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계약 해지 없이 호주 출신 좌완 잭 올로클린을 6주 임시 외국인 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올로클린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맞대결에 등판해 최고 151km/h 강속구를 앞세워 3⅓이닝 쾌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삼성은 올로클린과 6주 임시 외국인 선수 계약에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 좌완 올로클린은 196cm 장신으로 150km/h 초반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 좌완이다. 201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호주프로야구(ABL) 무대를 오가면서 공을 던졌다. 

올로클린은 2024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4경기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 4.66,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39경기 등판, 19승 26패, 평균자책 4.33, 406탈삼진, 208볼넷이다. 

올로클린은 2025시즌 중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 뒤 지난해 11월 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합류해 공을 던졌다. 



올로클린은 한국과 인연도 깊다. 올로클린은 지난 2023 WBC 대회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1구 무피안타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26 WBC 대회에서도 한국전 마운드에 오른 올로클린은 6회말 2사 뒤 구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올로클린은 최고 구속 151km/h 강속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한국 타선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맷 매닝과 완전히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6주 임시 외국인 투수로 올로클린과 계약을 추진했다. 

올로클린이 6주 동안 KBO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계약을 연장하고, 혹은 6주 뒤 더 좋은 기량의 외국인 투수 영입이 가능하면 교체를 택하는 투 트랙으로 가겠다는 전략이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코앞이라 당장은 미국에서 원하는 수준의 투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상황인 까닭이다. 


과연 삼성이 올로클린과 6주 임시 계약으로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구멍을 해결하면서 시즌 초반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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