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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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나쁜 공 아니었는데, 박살!"→"오타니, '내가 왔다!' 외치는 듯"…리드오프 홈런쇼, 美 현지 중계진도 "대단한 출발" 감탄

기사입력 2026.03.15 11:06 / 기사수정 2026.03.15 11:06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베네수엘라와 일본이 1회부터 리드오프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현지 중계진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C조에서 대만, 한국, 호주, 체코를 연파하며 4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D조에서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를 연파했으나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면서 3승1패, D조 2위로 8강에 올라 일본과 맞붙게 됐다.



1회초 선공에 나선 베네수엘라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선제 타격을 날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아쿠냐 주니어는 상대 선발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126.7km/h 2구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솔로포를 터트렸다.

경기 시작부터 터진 선제 홈런에 미국 '폭스 스포츠' 중계진은 "우중간 깊숙한 곳! 대단한 출발이다! 그가 또 해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야마모토가 던진 공이 결코 나쁜 공이 아니었는데, 아쿠냐 주니어가 너무 강했다. 공을 우중간으로 그냥 박살내버렸다"며 "웬만한 우타자는 이런 타격을 하지 못한다. 베네수엘라 덕아웃의 반응도 굉장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일본도 물러서지 않았다. 1회말 일본의 선두타자로 등장한 월드스타 오타니가 베네수엘라 선발 수아레스의 126.8km/h 4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로 응수한 것이다.

현지 중계진은 "오타니도 우측으로! 리드오프 타자로서 임팩트를 보여줬다! 동점이 됐다"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홈런 이후 오타니의 리액션을 돌아보며 "'진정하라, 내가 왔다'는 제스처다. 와우. 대단한 스윙에 배트 플립까지 완벽했다"며 그의 존재감에 감탄을 쏟아냈다.




베네수엘라는 이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에세키엘 토바와 후속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2-1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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