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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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매니저 배신' 얼마나 충격이었으면…"은퇴 생각했다" 결국 눈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15 09:20

성시경.
성시경.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매니저의 배신에도 콘서트를 강행했던 가수 성시경이 속내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성시경 콘서트가 TV로 송출되며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이번 콘서트에 앞서 성시경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배신을 당한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성시경이 부담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로 인해 성시경이 매년 진행했던 연말 공연의 개최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도전해보겠다"며 공연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고, 당시 하루 만에 콘서트 공지가 올라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성시경 콘서트.
성시경 콘서트.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무대에 오른 성시경은 "진짜 쉬고 싶었고,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에 쉬면 어둠의 에너지에 묻힐 것 같더라. 자신이 없었는데 강행했다"고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5주 동안 담배를 끊고 술도 극단적으로 줄였다는 성시경은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아예 목소리가 안 나왔다. 진심으로 은퇴라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쉴까 했는데, 좋아져보고 싶었다. 팬분들한테 한 번 기대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시경의 대표곡 '두 사람' 무대에선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장관을 이뤘다.


성시경 콘서트.
성시경 콘서트.


이에 성시경은 "오늘 제 마음이 잘 전달 된 것 같아서 좋다. 좋아지려고 결정한 공연인 만큼, 내년에 엄청나게 좋아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공연이 끝나면 바로 폐인 모드로 가서 바로 돼지가 된다. 그런데 1월 건강 검진도 잡았고, 이럴 때가 아니"라면서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노래하겠다.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제 잘못이니까, 더 똑똑하고 멋지게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성시경 전 매니저 A씨는 지난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성시경 소속사가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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