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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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좌절시키는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KIM 방출' 현실 되나? 뮌헨, 우파메카노와 2030년까지 재계약

기사입력 2026.02.14 21:18 / 기사수정 2026.02.14 21:1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굵직한 구단들과 연결됐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이자 현재도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우파메카노에게 확실한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되찾은 뒤 자국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센터백인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김민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우파메카노가 2030년 6월30일까지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알렸다.

구단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라며 "우파메카노가 우리와 함께한다는 사실은 구단의 스포츠적 방향성과 팀 결속력에 대한 강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처음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우파메카노는 "팀에 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훌륭한 팀과 감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같이 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며 "훈련과 경기를 할 때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도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단 최고경영자(CEO)인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은 "우파메카노는 우리와 함께 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로 성장했다"라며 "그가 이곳에서 자신의 여정을 이어가기로 결정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도 "선수단에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우파메카노는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내부 자원을 지키는 것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역시 "우파메카노는 속도, 피지컬, 경기를 예측하는 능력이 모두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그는 이미 팀의 리더로 성장했다"라고 기뻐했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우파메카노를 단순히 즉시 전력감 이상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우파메카노를 지목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설명이다.

지난 2021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는데, 도중 계약 조건이나 기간 등을 갱신하지는 않았다.

우파메카노가 처음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잦은 실수와 부상으로 인해 비판에 시달렸고,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방출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당시 분위기를 생각하면 우파메카노가 지금처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습은 어색하게 다가올 정도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우파메카노의 팀 내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수비수들에게 라인을 높은 위치에서 유지하길 요구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서 발이 빠르고 대인 수비 능력이 뛰어난 우파메카노의 존재는 필수적이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상대 진영에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에도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요나탄 타를 기용하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적설이 제기됐던 팀의 주축 자원과 재계약을 맺은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 상당히 좋은 소식이지만, 우파메카노와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김민재에게는 악재나 다름없는 일이다.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던 김민재는 현재 3옵션으로 밀려난 상태다. 최근 TSG 호펜하임과의 리그 21라운드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라이프치히를 상대한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8강에서는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한 것은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콤파니 감독과 에베를 단장은 호펜하임전 당시 김민재의 명단 제외에 대해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김민재가 명단에서 빠진 것일 뿐이라며 해명했지만, 김민재가 이어진 라이프치히전에서도 기용되지 않자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김민재가 현재 상황에 크게 개의치 않아한다면서도 구단 측에서 김민재 매각을 고려 중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여름에 팀을 떠났다면 김민재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었지만,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으로 인해 김민재는 또다시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했다. 김민재는 출전하지 못하고, 김민재의 이적설은 끊이질 않는 불편한 상황만 지속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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