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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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에게 미슐랭이란?…'흑백 출연 無' 3스타 강민구, '진짜 주방' 공개 (더 코리안 셰프)

기사입력 2026.02.12 09:12 / 기사수정 2026.02.12 09:12

SBS '더 코리안 셰프'
SBS '더 코리안 셰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미슐랭의 ‘별’은 목표일까, 아니면 감당해야 할 부담일까.

12일 첫 방송되는 ‘더 코리안 셰프’ 1부 ‘별의 무게’에서는 강민구, 임기학, 이용우 세 명의 오너 셰프가 출연한다. 미슐랭 별을 대하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을 통해, 한국 파인 다이닝의 치열한 현재를 주방 현장에서 밀착 기록했다

‘더 코리안 셰프’에서는 현시점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이끄는 강민구 셰프의 주방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파인 다이닝의 현장에서 그는 재료의 컨디션과 조리 시간을 초 단위로 관리하며 모든 공정을 총괄한다. 약 28명의 손님을 위해 35명의 직원이 움직이는 주방은 하나의 조직처럼 정교하게 작동한다. 

그러나 저녁 영업 도중 예상치 못한 예약 문제가 발생하며, 주방은 순식간에 긴장 상태에 놓인다. 강민구 셰프는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을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위기 대처의 순간이 현장감 있게 담긴다.

19년째 정통 프렌치를 고수해온 임기학 셰프는 한국 프렌치 미식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레스토랑은 9년째 미슐랭 스타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임기학 셰프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양파 수프’는 프랑스에선 대중적인 음식으로, 미슐랭 스타를 겨냥한 화려한 요리와는 거리가 멀다. 

SBS '더 코리안 셰프'
SBS '더 코리안 셰프'


4시간 이상 볶은 양파와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로 완성되는 이 한 그릇은 19년째 메뉴판을 지켜온 상징적인 요리다. 세 번째 이전을 하며 모든 자산을 쏟아부은 상황 속에서, 그는 철학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이어갈지 고민한다.

용산에서 캐주얼 레스토랑을 3년째 운영 중인 이용우 셰프는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택한다. 외진 위치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이어지고, 주류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 역시 안정적인 상황. 그럼에도 그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인 다이닝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재정적으로 지금보다 훨씬 불리해질 것을 알면서도, 이용우 셰프는 '별'을 향한 무대에 오른다.


별을 지켜야 하는 사람, 별 없이도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 그리고 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세 명의 오너 셰프에게 '별'은 어떤 의미일까.

내레이션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깊은 존재감을 보여온 신하균 배우가 참여했다. '별'과 '철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너 셰프들의 현실을 밀도 있게 전달하는 신하균 배우의 목소리는 ‘더 코리안 셰프’에 한층 깊은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더 코리안 셰프' 1부 '별의 무게'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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