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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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를 치네" 김민재, 초대형 사고 휘말렸다! 이렇게 하늘이 돕는다? 뮌헨 실권자, CB 파트너에 대폭발…"훈련 빠진다고?"

기사입력 2026.02.02 16:25 / 기사수정 2026.02.02 16:3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이자 실권자인 울리 회네스가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전례 없는 수위의 공개 비판을 쏟아냈다.

회네스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이적 갈등이 아닌, 구단의 가치와 프로 스포츠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규정하며 강한 어조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소속팀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 오퍼에 확답을 주지 않은 채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데, 구단 측은 바이아웃 삽입 등의 조건을 제시했으나 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참을 만큼 참았다는 태도로 돌변하는 중이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빌트' 소속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지난 달 27일(한국시간)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뮌헨 구단이 최근 우파메카노 측에 재계약과 관련한 최종 답변 기한을 제시했으며, 해당 기한은 2월 중순으로 알려졌다"며 "이 시점까지 명확한 의사 표명이 없을 경우 구단은 그의 매각 등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우파메카노와 그의 에이전트는 협상 과정에서 여러 요구 사항을 제시했고, 특히 연봉 구조와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해 강하게 협상에 나섰다"며 "뮌헨은 이미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최선의 조건을 제안했으며, 이를 더 개선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1979년부터 2019년까지 뮌헨의 회장으로 재임한 뒤 현재 명예회장을 지내면서 여전히 최고 실권자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회네스는 1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파메카노가 지난 몇 주 동안 보여준 행동에 깊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리가 그에게 보여준 신뢰와 지원을 고려하면, 지금의 태도는 파렴치한 배신 행위나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뮌헨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족처럼 감싸는 구단이다"라며 "우파메카노 역시 경기력 기복과 논란 속에서도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받아왔는데, 시즌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시점에 훈련 불참이라는 방식으로 이적을 압박하는 것은 이 클럽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는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우파메카노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 중앙수비수 4옵션으로 밀려 벤치에 앉았으나 지금 지휘봉을 잡고 있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그를 중용하면서 살아난 케이스다.



회네스는 이번 사안을 '돈의 문제'가 아닌 '원칙의 문제'로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적료가 8000만 유로든 1억 유로든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돈이 없어서 선수를 파는 구단이 아니다"라며 "계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만약 이런 식의 태업과 압박에 굴복한다면, 앞으로 모든 선수가 이적을 원할 때 훈련에 나오지 않는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현 사령탑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심경도 함께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우파메카노를 수비의 핵심으로 낙점하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했던 만큼, 이번 사태로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회네스 역시 "감독은 선수에게 모든 것을 줬지만, 선수는 감독의 뒤통수를 쳤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라커룸 내부 분위기도 흔들리고 있다. 동료들이 경기장에서 땀을 흘리는 동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팀 질서를 해친 행동에 대해,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시선이 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회네스는 끝으로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구단은 가능한 모든 징계 조치를 검토할 것이고, 그는 다시 팀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구단 수뇌부의 공개 경고까지 나온 만큼,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재계약 협상 지연을 넘어 선수와 구단의 신뢰 관계 자체를 시험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우파메카노가 어떤 선택과 태도로 응답하느냐에 따라 그의 뮌헨 커리어는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돌이킬 수 없는 균열로 남을 수도 있다.

한편으론, 우파메카노에 대한 구단의 불신이 김민재에게 새 기회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도 주시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키커 / 바이에른 뮌헨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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