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5 13:28
스포츠

'와' 日 야구 수준 이 정도인가…NPB 한신 통역사가 'ML 스타 유격수' 대체제라니→WBC 브라질 대표팀 합류 전망

기사입력 2026.01.25 00:29 / 기사수정 2026.01.25 00:29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의 통역사이자, 일본 사회인 야구 출신 이토 비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24일 "한신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이토가 브라질 WBC 대표팀 주전 유격수 후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이토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고향에서부터 야구를 시작해, 10대 때 일본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 니혼생명에서 뛴 경력도 있다. 은퇴 이후엔 한신으로부터 통역직을 제안받아 지금껏 통역사로 몸담고 있다.

그는 지난 2016 WBC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열린 2026 WBC 예선에서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4경기에 나서 타율 0.385를 기록, 팀의 본선 진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콜롬비아, 독일, 중국과 함께 예선 B조에 소속된 브라질은 조별리그 2승1패, 조별 플레이오프에서 독일을 6-4로 꺾고 2013년 이후 13년 만에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토는 마지막 독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9회초 6-4-3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내며 감격적인 순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메이저리그(MLB) 대형 유격수 보 비셋이 브라질의 유력한 주전 유격수로 점쳐졌으나, 아직 WBC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사회인 야구 출신 통역사가 빅리그 스타 선수 대신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심지어 '풀카운트'는 야수와 통역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이토에게 '이도류'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매체는 "지난 예선전에서 이토가 보여준 화려한 움직임에 팬들도 '이토 통역 수비 너무 잘한다', '한신은 왜 이런 유격수를 통역으로 쓰고 있나. 경기에 뛰게 하라', '통역의 플레이가 아니라 그냥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다가오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과 맞붙는다.



사진=이토 비틀 SNS / 풀카운트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