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과거 발언들이 파묘되며 대중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해 3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면 100억 부자 vs 차은우'를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줍게 웃던 차은우는 "저는 그래도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로 차은우를 선택하겠다"며 100억 부자가 아닌 차은우를 골랐다.
당시에는 돈보다 자신의 삶을 선택한 차은우의 자존감 높은 발언에 공감과 지지가 쏟아졌지만,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여론은 급반전됐다.
네티즌들은 "(탈세가) 200억이면 1000억 이상 벌었다는 것 아닌가", "백억 부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얼굴 천재 아니고 거짓말 천재였네", "연예인들 이미지가 정말 중요한 듯. 갑자기 멋있어 보이지가 않네", "얼굴도 천재인데 참 알뜰살뜰하네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와 관련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약 20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이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친이 운영하는 A법인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은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탈세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입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군대 런' 의혹까지 불거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마리끌레르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