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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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 측 "선수금 720억 아니다" 의상비도 반박…법적대응[전문]

기사입력 2025.12.29 18:0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원헌드레드가 재무 관련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원헌드레드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더팩트가 보도한 빅플래닛메이드와 INB100의 재무 상태와 관련해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은 의상비 관련 수치는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항목이 잘못 기재된 오류라며, 실제로는 의상비와 제작비가 뒤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오류는 이미 확인돼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정정공시를 요청했으며, 관련 절차는 2026년 3월 31일자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B100의 선수금 규모와 관련해서도 원헌드레드는 보도 내용이 계산상 오류라고 반박했다. 2023년 수령한 선수금은 290억 원, 2024년에는 140억 원으로, 단순 합산해 720억 원으로 표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차가원 회장이 계열사들에 지급한 선급금 총액이 선수금 규모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는 이번 보도 과정에서 충분한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허위·왜곡 보도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임을 알렸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감사보고서 분석을 근거로 MC몽과 차가원 대표가 공동설립한 원헌드레드 핵심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가 2024년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의상비 지출이 매출 대비 과도하고 현금 보유액이 극히 적다고 보도했다. 또한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된 INB100 역시 수익 대부분을 선수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누적 선수금이 72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4일 MC몽과 차가원 회장의 불륜설을 보도한 바 있다.

이하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금일 보도된 더팩트 기사와 관련하여, 사실관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1. 의상비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정정

해당 보도 내용은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의 기재 오류로 의상비와 제작비 항목이 뒤바뀌어 기재된 사안입니다. 
당사는 2025년 7월경 재무제표의 오류를 확인하고 외부 회계감사 업체인 회계법인에 정정공시를 요청하였고, 요청 이후 정정에 관한 절차가 마무리되어 2026년 3월 31일자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첨부한 정정 신고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2. INB100 선수금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정정
해당 기사에서는 2023년과 2024년에 수령한 선수금을 단순 합산하여 누적 720억 원으로 기재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2023년에 수령한 선수금은 290억 원이며, 2024년에 추가로 받은 선수금은 140억 원입니다. 
따라서 기사에서 언급된 '2년간 누적 720억 원의 선수금'이라는 표현은 실제 재무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계산상의 오류입니다.
덧붙여 차가원 회장이 그동안 빅플래닛메이드, 원헌드레드, INB100에 지급한 선급금 총액이 선수금으로 받은 금액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3. 반론권 미보장 및 향후 법적 대응 관련 입장
당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하여 더팩트로부터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기사화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더팩트의 허위·왜곡된 보도로 인해 당사 및 관계사의 명예가 실추된 것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원헌드레드 드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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