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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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기사입력 2025.12.24 08:17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설운도가 ‘라디오스타’에 6년 만에 출연해 작정한 토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오늘(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남진, 설운도, 자두, 승희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로 꾸며진다.

오랜만의 출연에 설운도는 “왜 6년이나 안 불렀냐”며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앞으로는 6개월마다 불러달라”라는 요구까지 덧붙이며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설운도는 즉석에서 노래와 함께 현란한 발놀림을 선보이며 ‘흥 마에스트로’ 다운 클래스를 입증한다. 남진, 나훈아, 그리고 자신의 트로트 창법을 직접 비교하며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오랜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여기에 트위스트 시범까지 더해지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최근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트위스트’로 ‘상의하의’ 광고를 찍은 그는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근황도 공개한다. 

설운도는 광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나를 알아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로 광고 이후 달라진 반응과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하루 종일 트위스트를 추게 된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설운도는 히트곡 제조기다운 면모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임영웅, 정동원, 마이진 등 후배 가수들에게 곡을 선물하며 쌓아온 인연을 언급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효자곡이 된 노래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후배들에게 곡을 줄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과 자신의 음악 철학을 진지하게 전하며 깊이를 더한다.


또한 설운도는 승희에게 직접 트로트 1타 강사로 나서 ‘꺾기-밀기-끊기’ 노하우를 즉석에서 전수한다. 트로트의 핵심을 콕 집은 설명과 시범에 MC들은 물론 출연진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를 언급하며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는 설운도식 주장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감각과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한 설운도의 활약은 크리스마스 특집의 흥을 제대로 끌어올린다.


6년 만에 출연한 설운도의 이야기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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