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종민이 아내에게 비자금을 들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이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새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탁재훈의 제주도 집은 본채와 별채로 구성된 구조로, 깔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 1층과 침실이 마련된 2층으로 이루어진 본채는 혼자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복층형 구조였다. 본채 바로 옆에 자리한 별채 역시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단정하게 꾸며져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해당 주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조립식 방식으로 시공됐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탁재훈의 제주 하우스에는 임원희, 김종민, 신규진이 방문해 다 함께 바비큐 식사를 즐겼다.
이 가운데 김종민은 김희철 때문에 아내에게 비자금을 들킨 에피소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희철은 아내와 통화하던 김종민의 휴대폰을 가져간 뒤 "말씀 끊어서 죄송하다. 혹시 종민이형 재방료 들어오는 걸 알고 있냐"고 폭로했던 바 있다.
비자금을 왜 만들어야 하냐는 신규진의 질문에 김종민은 "(비자금으로) 축의금도 내야 하고, 동생들 용돈도 줄 수 있지 않나"고 답했다.
미혼 신규진은 "그건 형수님에게 말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결혼하면 네 돈이 네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에 돈을 넣는데, 넣을 때는 내가 넣어도 찾을 때는 내가 못 찾는다. 만기가 어떤 날인지를 모른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종민은 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미우새'에서 경제권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김종민은 "생각을 주고받다가 결국 내가 판단을 내렸다. '우린 하나다'다. 같이 관리한다. 그래야 잘 모일 거 같다"며 통장을 합쳤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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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