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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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례적 찬사! "월드컵 우승후보" 맞구나!…멕시코인 17% "韓 A조 1위할 것"→여론조사 깜짝 결과 나와

기사입력 2025.12.21 00:24 / 기사수정 2025.12.21 00: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적지 않은 멕시코 축구팬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가 아닌 대한민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에서 한국을 4강 신화 재현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아 화제가 된 가운데 공동개최국이자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하는 멕시코 팬들이 한국에 대한 조 1위 예상을 하면서 눈길을 끝다.

멕시코 매체 '폴리티코 멕시코'는 19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멕시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6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D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중 하나)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한국의 1, 2차전은 모두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경기장에서 열리고, 마지막 3차전은 몬테레이의 BBVA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의 1차전으로 월드컵을 시작하고, 6월19일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남아공과의 3차전은 6월25일에 열린다.

조 편성이 확정된 후, 매체는 멕시코 국민들을 대상으로 A조에 속한 국가들 중 누가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중인지 여른조사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예상대로 멕시코였다. 응답자의 42.7%가 자국 대표팀이 A조 1위를 차지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한국이 멕시코 등을 제치고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멕시코 국민들이 무려 17.1%나 돼 눈길을 끌었다. 홍명보호가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충분히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한 것이다.




매체도 "멕시코의 주요 경쟁국은 한국이다"라며 "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 가운데, 멕시코 국민들도 한국을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꼽았다"라며 전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한국이 2위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17.1%가 한국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남아공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8%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13.4%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D의 최종 승자가 A조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폴리티코 멕시코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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