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7:31
연예

이제훈, 이번엔 단독 수상?…박형식→고현정 잔치 열린 'SBS 연기대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8 17:10

이제훈, 고현정, 박형식
이제훈, 고현정, 박형식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025 SBS 연기대상'이 쟁쟁한 대상 후보들을 공개, 잔치를 앞두고 있다. 

'2025 SBS 연기대상' 측은 오는 31일 방송을 앞두고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대상 후보에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의 고현정,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윤계상, '모범택시3'의 이제훈, '보물섬'의 박형식이 이름을 올렸다. 

SBS '보물섬'
SBS '보물섬'


시청률 면에서는 올해 2월에 방송돼 4월에 종영한 '보물섬'이 우세다. 6%에서 시작한 '보물섬'은 시청률 수직상승해 최종화 15.4%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박형식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풀베팅한 야망남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강렬한 스릴러로 돌아온 '사마귀'의 고현정도 주목할만 하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사마귀'는 최고 시청률 7.5%로 비교적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으며 SBS와 넷플릭스의 MOU를 통해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도 이끌었다. 


SBS '모범택시3'
SBS '모범택시3'


현재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모범택시3'의 이제훈 역시 강력한 대상후보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18일 기준 8회차로 반환점을 돈 '모범택시3'는 12%를 넘기며 흥행 순항을 타고 있다. 


앞서 이제훈은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에서 대상의 기대감에 대해 묻자 "아직 촬영 중이라서 그런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라고 답하면서도 "(대상을) 주신다면 마다하지는 않겠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미 '모범택시2'를 통해 2023년도 대상을 탄 적이 있지만 당시 '악귀'의 김태리와 공동 수상해 단독 대상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지상파 드라마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올 한 해, SBS 드라마는 시청률 10% 넘는 드라마가 총 4작품으로 '연기대상'을 통해 연말 '잔치 다운 잔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