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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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매니저 미담' 속 또 인성甲 인증…"일할 수 있음에 감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8 10:30

방송인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겸손한 태도로 연예계 갑질 논란 속 겸손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영란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짧은 문장이지만 일에 대한 감사함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환한 미소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이동 중 차 안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화려함보다는 담백한 메시지와 태도가 더욱 돋보인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매니저, 스태프를 향한 갑질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며 대중의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 이런 가운데 장영란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는 단순한 근황 공개를 넘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장영란은 그간 방송과 SNS를 통해 스태프와 제작진에 대한 존중, 현장에 대한 감사함을 꾸준히 언급해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태도가 그의 오랜 활동을 지탱해온 원동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박나래가 매니저를 향한 갑질 의혹과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장영란이 매니저를 대하는 태도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장영란운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그의 매니저였던 김준수 씨는 "누나가 올해로 데뷔 20년 차인데, 그동안 거쳐갔던 매니저들이 너무 많지 않나.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똑같이 대해주신다. 매니저들을 너무 아껴주시는 매니저계의 여신, 영란 누나를 제보한다"고 언급했다.

홍현희는 "장영란 씨가 매니저를 위해서 본인의 계약금까지 깎아서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줬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그게 아니라 사실은 저희 매니저들 보면 박봉 아닌가. 저는 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우울해하고 그래서 '왜 이렇게 힘들어하니?' 했더니 '미래가 없고 너무 힘들어요' 하더라"며 "내가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금을 안 받고 대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고 정정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장영란의 스케줄에 그만둔 매니저들까지 동행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의 대기실을 찾아온 '전전' 매니저는 퇴사 후 자동차 딜러가 된 후에도 장영란이 친누나처럼 챙겨줬다며 자신을 위해 병원용 차량까지 계약해줬다고 밝혔다.

또 장영란의 전 매니저는 남편인 한창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음이 알려졌고, 지난해에도 이들은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가족같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장영란 계정,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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