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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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류현진(2019) 위엄인가→'2025 WS MVP' 야마모토도 가볍게 제쳤다…'커쇼 시대' 다저스 4선발 등극

기사입력 2025.12.16 08:30 / 기사수정 2025.12.16 08:30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위엄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올스타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2006년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커쇼는 2008년 빅리그 데뷔 후 2025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455경기(선발 451경기) 223승9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3의 기록을 남겼다.

매체는 팀의 야수 선발 라인업으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2024시즌)~무키 베츠(2루수·2023시즌)~코디 벨린저(우익수·2019시즌)~맷 켐프(중견수·2011시즌)~프레디 프리먼(1루수·2023시즌)~저스틴 터너(3루수·2017시즌)~코리 시거(유격수·2016시즌)~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2024시즌)~윌 스미스(포수·2025시즌)를 선정했다.

오타니와 벨린저는 해당 시즌 각각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했다. 베츠와 프리먼 역시 2023시즌 MVP 투표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벤치 멤버로는 러셀 마틴(2008시즌), 맥스 먼시(2019시즌), 트레이 터너(2022시즌), 야시엘 푸이그(2013시즌), 크리스 테일러(2017시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커쇼 올스타 팀'의 1선발로 2014시즌 커쇼를 선정한 MLB닷컴은 이어진 선발 로테이션을 잭 그래인키(2015시즌), 워커 뷸러(2021시즌), 류현진(2019시즌), 야마모토 요시노부(2025시즌)로 꾸렸다.


류현진은 해당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을 기록했다. 당해 NL 평균자책점 부문 정상에 올랐고, 올스타 선정은 물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에 이어 5선발로 지목된 야마모토는 올 시즌 30경기(173⅔이닝)에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5선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선봉에서 이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넘어서지는 못했다는 게 MLB닷컴의 판단이다.


매체는 "커쇼 시대 올스타 로테이션의 맨 앞은 당연히 커쇼다. 여러 시즌이 후보였지만, MVP를 수상한 2014년이 선택됐다"며 "그레인키는 2015년 45⅔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 뷸러, 야마모토 모두 사이영상 투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야마모토는 2025년 포스트시즌에서의 압도적 활약으로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불펜 투수 명단엔 다저스 역대 최다 세이브(350세이브)를 올린 켄리 잰슨(2017시즌)을 비롯해 조나단 브록스턴(2009시즌), 궈홍즈(2010시즌), 알렉스 베시아(2024시즌), 에반 필립스(2022시즌), 블레이크 트레이넨(2021시즌), 브루스더 그라테롤(2023시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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