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3' 이제훈과 표예진, 특별출연 장나라.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드라마 '모범택시3'가 깨알 대사들과 연출, 사이다 결말로 호평을 얻고 있다.
12일과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연일 화제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사적 복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도기(이제훈 분)은 스포츠 에이전트 '로렌조 도기'로 변신, 15년이 걸린 복수 대행 서비스 결말을 앞둬 기대를 모았다.
많은 관심 속 방송된 7회에서 도기는 "내가 지금 중요한 회의 중이라 따로 연락할게"라는 말에 해맑게 "중요한 회의? 하긴 요즘 중요한 회의 햄버거 먹으면서 한다더라"라고 받아쳐 큰 화제가 됐다.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사 듣다가 놀랐네", "내가 잘못 들은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풍자를 빨리 반영한다고?"라며 12·3 비상계엄 당시 비밀회동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쏟아냈다.
또한 8회에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선사된 '사이다 결말'에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영화같은 연출을 극찬하며 '모범택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평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알려진 장나라의 에피소드 또한 기대를 모은다. 9회부터 공개될 에피소드에서 장나라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4번째 여성 보스로 장나라의 첫 악역 연기가 될 예정이다.
네티즌은 "장나래의 악역 변신 너무 기대된다", "모든 에피소드 연출 대박인데 다음 이야기도 빨리 줘", "모택 '전원일기'만큼 오래가길"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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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