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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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물 공포증' 이유 밝혔다…"친언니 물에 빠져 세상 떠나, 트라우마" 고백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12.09 10:07

이승민 기자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황석정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같이삽시다')에서는 초대영 온실 식물원에 방문하는가 하면, 글램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기도 했다. 

박원숙은 새로 들어온 막내 황석정에게 "석정이 들어오고 한 번도 회식을 못했다. 내가 언니니까 먼저 하자고 했어야 하는데"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황석정은 "지금 이렇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대답했다. 

행복한 글램핑과 식사를 마친 이들은 6년만에 뜬 슈퍼문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면서 여행을 즐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그리고 다음날 유명한 아산의 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황석정은 야외풀에서 수영을 즐기는 혜은이와 홍진희를 바라보며 "수영 잘 한다. 나는수영을 아예 못 한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우리 집은 다 물 근처도 안 간다"고 하며 "언니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베트남전에 파병돼 집에 없을 때 언니가 집 앞에 있는 물가에서 놀다가 물 밖으로 못 나왔다. 내가 태어나기 전 일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버지가 파병에서 돌아왔지만, 너무 소중한 딸이 없어졌으니까 계속 우셨다. 매일 술만 드시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황석정은 "보다 못한 엄마가 나섰다. 그래서 엄마가 정말 매일 밤 기도했다. 못생겨도 좋으니까 그냥 딸 하나만 달라고. 그렇게 태어난 아니가 나였다. 내가 태어나니까 아버지가 딱 눈물을 그치셨다. 아버지가 그래서 날 더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이후에, 혜은이와 홍진희가 나서서 황석정이 물과 친해질 수 있게 손을 잡고 이끌어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혜은이는 "손 잡아줄 테니까 그냥 힘 빼"라며 든든한 언니의 역할을 자처했다. 

이들은 온천 워터파크에서 힐링하며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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