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파자매파티'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나는 솔로' 출연자 22기 옥순(가명)이 재혼 후 자녀들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파티'에는 '충격적인 산후 후유증 착색,탈모,오로...까쥐 [파자매 파티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돌싱 특집에 출연한 22기 옥순은 경수와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유튜브 '파자매파티' 캡처
그는 "아들이 다섯 살인데 결혼을 엊그제했다. 순서가 거꾸로 되긴 했다. 사실 우리는 재혼 가정이라서 지금 열한 살 딸도 생겼는데 사실 꽁으로 생겼다. 내가 출산을 했냐, 임신이 힘들었기를 하냐. 너무 예쁜 딸이 생겼는데 하루 종일 옆에서 쫑알쫑알하고, 꾸며주는 재미가 있다"고 들뜬 반응을 보였다.
재혼 당시 자녀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그는 "아들은 아빠를 거의 만 3세에 만났으니까 친아빠인 줄 안다. 누나도 친누나인 줄 안다"며 "딸은 유튜브를 볼 나이라서 우리의 스토리를 다 안다. 딸도 큰 반대 없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정가은이 "엄마라고 부르냐"고 묻자 22기 옥순은 "아직은 안 된다. 딸은 친엄마랑 왕래를 한다. 강요하고 싶지 않다. 날 이모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유튜브 '파자매파티' 캡처
그러면서 요즘 가족들이 겪는 작은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딸이 나한테 이모라고 하지 않냐. 그니까 아들은 혼란이 오는 거다. 그래서 조금 헷갈려하는데 아들이 '친구가 아빠 멋있다고 했어!'라고 하니까 딸이 '내 아빠?'라고 하더라. 그래 놓고 딸이 아차 싶었는지 '선우(아들) 아빠'라고 하니까 아들이 '아니, 누나랑 나. 우리 아빠'라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그렇게 딱 얘기하는데 아들한테는 정말 친누나이고 친아빠라고 느껴졌다. 딸한테도 오빠(경수)가 슬쩍 물어보더라. '엄마라고 부르는 게 어려울 거 같아?'라고 하니까 딸이 '아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지, 같이 사는데 할 수 있지'라고 했다. 기다려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파자매파티'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