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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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故 이순재, 금관문화훈장 추서…빈소 찾은 장관 "발자취 길이 기억될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1.25 20:17 / 기사수정 2025.11.25 20:17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김수아 기자) 故 이순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5일 새벽 원로 배우 이순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으며, 유족들은 이날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 조화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 조화


수많은 조문 행렬 속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접 빈소를 방문해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고인은 지난 2018년 10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빈소를 찾은 최 장관은 "선생님께서는 연극·영화·방송을 아우르며 70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며 대화를 같이 하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장관은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문체부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고인은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140편이 넘는 작품활동으로 드라마를 넘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70년 가까이 다양한 연극과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 왔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 왔다.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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