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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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혀서 미안합니다' 이호성, 전날 사구 맞은 니시카와 직접 사과→"웃으며 괜찮다고 답해"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5.11.16 17:54 / 기사수정 2025.11.16 17:54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이호성이 전날 자신이 던진 사구에 맞은 니시카와 미쇼를 직접 찾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호성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 1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이호성은 3-3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김택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이호성은 대타 기시다와 상대해 초구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이호성은 계속 흔들렸다. 이호성은 이시가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조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호성은 후속타자 니시카와와 상대하다가 사구를 허용했다. 결국, 이호성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성영탁에게 공을 넘기고 첫 도코돔 등판을 마쳤다. 



한국은 5회말에만 6실점 빅 이닝 헌납으로 승기를 빼앗겼다. 이후 8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추가 2실점으로 4-11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6일 한일전 2차전을 앞두고 이호성은 전날 던진 사구에 맞은 니시카와를 직접 찾아갔다. 이호성은 일본 대표팀 훈련 때 니사카와와 만나 사구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이호성 선수가 통역과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니시카와 선수를 찾아 사과했다. 니시카와 선수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답해줬다"라고 전했다. 






사진=KBO·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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