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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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힘들어 정규 못하겠다고 했는데…너무 보람 있는 방송" (언포게터블 듀엣)

기사입력 2025.11.05 11:19 / 기사수정 2025.11.05 11:1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윤정이 '언포게터블 듀엣'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5일 온라인을 통해 MBN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PD와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 출연자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는 여정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듀엣 무대, 그리고 그들 모두를 위로하는 메모리 싱어의 헌정 무대가 더해져 치매라는 병과 마주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MC로 합류하게 된 장윤정은 "'언포게터블 듀엣'은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다. 요즘 워낙 익숙한 오디션, 경연 같은 무대도 아니다"라며 "(MC로서) 가족의 이야기도 전달해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만 않은 가족들이랑 하다 보니 공감도 많이 해드려야 했다. 메모리 싱어가 노래하기 힘든 상황이라 격려도 해야 하고 여러 역할을 해야 했다. 이런 난관을 뛰어넘는 MC가 되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규가 되면 저는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이보다 보람 있는 방송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진심은 반드시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끼리 평가가 좋으면 성적표로 나오는 것 같다. 시청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언포게터블 듀엣'은 지난해 9월 추석 특집 방송 당시 홍지민 모녀와 강애리자 모녀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딸의 사연뿐만 아니라 이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감동의 듀엣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신선한 콘셉트와 뭉클한 서사로 호평을 받은 '언포게터블 듀엣'은 국내 최대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주관 ‘2022 국제포맷 피칭 경쟁’에서 2등을 차지함과 동시에 아시아 전역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리얼리티쇼 부문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5일 MBN에서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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