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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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윤경신 감독, H리그 11연패 겨냥…"더 재미있고, 공격적인 핸드볼 선보일 것"

기사입력 2025.10.28 21:20 / 기사수정 2025.10.28 21: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두산 핸드볼팀을 이끌고 남자 핸드볼 H리그 통합 10연패를 달성한 윤경신 감독이 11연패를 향한 담금질을 마쳤다.

윤 감독은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리그 11연패를 겨냥했다.

지난 시즌 20승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섬했음에도 윤 감독은 "목표를 다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윤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중고참 선수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이들의 활약이 베테랑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팀의 세대교체를 가속할 핵심 과제"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갈수록 빨라지는 현재 핸드볼 추세에 맞춰 그동안 수비에 집중한 고봉현, 이성민을 공격에 가담시켜 공수 교체를 최대한 줄이는 훈련에 중점을 뒀다. 이는 선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경기 속도를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방어율 1위에 올랐던 골키퍼 김동욱이 수술로 인해 내년 2월에나 복귀할 예정이라 시즌 초반 골키퍼 공백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윤 감독은 "김신학 골키퍼를 중심으로 이 기간에 60~70%의 승률만 기록한다면 후반에 김동욱 선수와 함께 만들어가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리그 판도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마지막까지 박빙인 경기가 더 많을 것"이라며 "두산 역시 더 재미있고 공격적인 핸드볼을 선보이겠다"라고 했다.

더불어 윤 감독은 팬들에게 "매번 우승해서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우리가 준비를 많이 한 것"이라며 "두산 핸드볼의 매력에 빠진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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