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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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명퇴' 김재원, 위로금 80만원 아쉬움 뒤…예능 섭렵·교수 임용 '인생 2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4 12:50

김재원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각종 루머에 해명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재원 아나운서는 1995년 KBS 입사 후 2008년 11월부터 2013년 4월, 2018년 5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아침마당' 진행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KBS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아침마당'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그는 지난 7월 31일 방송된 '아침마당' 마지막 출연에서 "1995년 2월 KBS 입사한 이후 30년이 훌쩍 지났고, 1997년 4월 '아침마당' 토요 이벤트로 인사드린 후 28년이 지났다. 이렇게 저는 '아침마당'과 KBS와 이별을 할 예정인데 저와의 아름다운 이별 함께 해달라"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KBS '아침마당'
KBS '아침마당'


그는 퇴사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유튜브 채널 '위라클' 출연을 결정했다. 영상에서 김재원은 "사실 제가 지난달에 KBS 퇴사하고 '아침마당' 떠나고 나서 하는 첫 일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에서 도는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명예퇴직에 대해서는 "자발적 퇴사가 맞다. 일단 제가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다. '먼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되겠다' 결심한 것"이라며 "그리고 퇴직금은 그리 많지 않다. 제가 과거에 유학을 가는 중에 심지어 중간 정산을 받았기 때문에 아주 소소한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유튜브 채널 '위라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원을 둘러싼 여러 '설'들은 멈추지 않았다. '김재원의 자산이 200억이 넘는다', '제주도에 카페를 차려 운영 중이다'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는 절친한 김현욱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해 "예상하시는 금액의 15분의 1, 20분의 1정도 되는 금액이다"라며 퇴직금 액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했고, "퇴직 위로금이라는 항목이 있더라. 여기에 기대를 걸었다. 그런데 80만원이더라. 나의 전 직장이 어렵긴 어려웠나 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뉴스말고 한잔해'
유튜브 채널 '뉴스말고 한잔해'


그 외에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자산가 설부터 개인사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MBN '동치미'를 비롯해 다양한 유튜브 웹예능에 출연해 차분하지만 유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김재원 전 아나운서가 한세대학교 교양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는 겹경사가 전해지기도 했다. 

중앙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 취득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학을 수학한 김재원은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30년 동안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양학부에서 말하기 과목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없어져야 한다", "그만 두셔서 서운했는데 더 많이 뵐 수 있으면 좋겠다", "김재원 아나운서님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앞으로 더 잘되시기를"이라며 김재원의 앞날에 응원을 보냈다. 

사진=tvN, 유튜브 채널 '위라클'·'뉴스말고 한잔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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