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W코리아가 '유방암 파티' 논란에 뒤늦은 사과를 한 가운데, 사과문의 댓글창을 막아 가장 최근 혜리 게시물에 악플이 도배됐다. 이 또한 문제가 되자 W코리아가 혜리 사진을 삭제했다.
19일 오후, W코리아 공식 계정 가장 최근 게시물이었던 혜리 사진이 삭제됐다.
혜리의 사진이 삭제된 이유는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행사 사과문으로 인한 것.
지난 15일 진행됐던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행사라는 취지의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가 진행됐는데, 취지와 달리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술을 마시며 노는 모습만이 강조됐고, 유방암 관련 언급은 하나도 없이 홍보에만 치중하는 듯한 모습이 논란이 됐다. 이에 더해 '유방암 파티'라고 기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키웠다.
'몸매' 무대를 선보였던 박재범도 발빠른 사과를 했지만, 정작 주최 측인 W코리아의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었던 가운데 19일 이들은 침묵을 깨고 공식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W코리아는 "지난 10월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댓글창은 닫았다. 비판을 회피하려는 것이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사과문을 향한 댓글을 달수 없자, 이번 논란과 관계 없는 가장 최근 게시물인 혜리 게시물에 이에 대한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W 코리아
논란과 무관한 혜리가 욕받이가 된 상황. 이또한 문제점으로 제기되자 19일 기준 혜리의 게시물마저 삭제했다.
사진=W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