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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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친엄마 있는데 굳이?…김구라 부인에 '누나에서 엄마'로 호칭 정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05 09: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MC그리(김동현)가 해병대 전역과 함께 새엄마에 대한 호칭을 '누나'에서 '엄마'로 바꿨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지난달 28일 해병대 만기전역 날 녹화에 임한 MC그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대한지 4시간이 됐다는 MC그리는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큰 절로 전역 신고를 마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MC그리는 어린 여동생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함께 새엄마인 김구라의 부인을 '누나'에서 '엄마'라는 호칭으로 바꿔 부르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 말하는 건 마치 고백하는 것 같지 않나.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고 부를 준비는 돼 있는데 이제부터 부르겠다는 말이 안 떨어졌다. 그러다 전역 전 날이 됐는데 아직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된 거다. (마음을 먹고) 전날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셨다. 핸드폰을 9시에 내야 해서 55분까지 기다리다가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자에 '전역 전에는 꼭 엄마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갑자기) 엄마라고 부른다고 말씀드리기가 이상하게 어려웠다. 항상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에 식사할 때 봬요 엄마'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오늘 (제대라) 너무 바빠서 정확히 확인을 못했는데 좋아하는 뉘앙스의 문자가 왔다. 어쨌든 이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답장으로 온 김구라의 아내의 문자도 공개됐다.

김구라의 아내는 '동현아 문자를 이제 확인했네. 마음 잔뜩 담아 보내준 문자에 답이 늦어서 미안해'라며 '호칭은 중요하지 않았어. 우리는 이미 가족이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수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고민은 했지. 동현이 오빠한테 엄마는 왜 누나지? 할까 봐. 나도 처음엔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지만 동현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나이도 늘었고 우리의 마음도 커졌다고 생각해. 엄마라고 해주니 뭉클하고 좋다. 고마워 동현아. 부담은 갖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가자. 고생 많았어. 전역 너무 축하해. 오늘 촬영 잘 하고 곧 만나 아들'이라고 애정을 담은 답장을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친엄마가 있는데 굳이 엄마라는 호칭을 써야 하나. 참 애매하다", "거의 성인이 다 돼서 만났는데 엄마라는 호칭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동현이가 생각도 깊고 잘 컸더라", "가족들을 위해 엄마 호칭을 하는 것 같은데 속이 참 깊다", "정말 잘 자랐네", "동현아 제대 축하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구라는 과거 SBS '힐링캠프'를 통해 전처가 처형의 빚보증을 섰다가 빚이 17억 원까지 늘어났고 이로 인해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전처와는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4년 뒤인 2019년 띠동갑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고,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MC그리는 2022년 KBS 2TV '갓파더'에 출연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제가 다 돈 관리를 한다. 성인 되고 처음 치킨 광고를 찍은 돈으로 어머니 빚을 한 번 갚아드리고 차도 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부모의 이혼 후에도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는 MC그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과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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