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떠난 故설리, 벌써 6주기…여전히 그리운 미소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지 6년이 흘렀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구 수정구 심곡동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고인의 사망 당시 매니저는 방송 녹화 일정이 있던 날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에 방문해 그녀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 대원이 출동했지만 설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망 당일까지 촬영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며, 전날까지도 광고 촬영을 진행했었기에 설리의 사망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나왔다. 부검 결과 범죄 및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2023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유작인 '페르소나: 설리'가 사망 4년 만에 공개되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더하기도 했다. 

설리가 떠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생전 고인의 밝았던 미소를 그리워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