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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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민폐 하차' 1년 만에 더한 소식…'100km 음주운전' 무슨 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4 19:20

이진호
이진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이진호가 1년여 만에 '음주운전' 소식을 들고 찾아왔다.

경기 앙평 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km 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진호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진호가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간 공조 수사 끝에 양평에서 이진호를 붙잡았다. 이진호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호 소속사 SM C&C는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하며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 소식은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를 고백하고 자숙 중인 상태에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직접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즉각 하차했다. 특히, 그는 공개를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 발표회 직전 불법 도박 사실을 밝혀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기도 했다. 프로그램 측은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고 밝히며 편집 없이 등장한 바 있다.

또한 이진호는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 대부업체 등에 빌린 돈이 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든 이들에게 피해를 입혀 '민폐' 하차라는 지적을 받았던 이진호가 1년여 만에 음주운전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또 전했다. 그는 자숙 중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눈에 띄는 행보로 실망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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