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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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7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카타르 누르면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기사입력 2025.09.22 08:09 / 기사수정 2025.09.22 08: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핸드볼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아시아 남자 U-17 선수권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메인라운드에서 무패(2승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시리아와 몰디브를 차례로 꺾었으나, 이란에 아쉽게 패하며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위로 본선 메인라운드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바레인,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그룹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메인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은 A조 1위를 차지했던 강호 바레인을 만났다. 주장 강동호(선산고) 가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은 바레인을 30대26으로 제압하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48대32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경기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경기 내내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루었고, 전반도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으며,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9대29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장 강동호(선산고)가 무려 11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승목(대전대성고)은 공수 전반에서 꾸준히 힘을 보탰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메인라운드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 상대는 카타르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결승 진출과 동시에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남자 U-17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표팀이 결승 무대와 세계무대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준결승 카타르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전 1시에 열린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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