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이들의 첩보 멜로로 큰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키스신이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디즈니+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17일 4-5회 공개 이후, 전지현과 강동원의 역대급 멜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는 화제의 엔딩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주는 목숨을 노리는 계속된 테러 위협에 경호실장 창희(주종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적도 출신도 불분명한 산호에게 자신의 경호를 맡기기로 결심한다. 이 가운데 피격사건으로 사망한 남편 준익(박해준)의 숨겨온 비밀이 파헤쳐지면서 문주는 더욱 깊은 외로움에 빠져든다.
의문의 여인 강한나(원지안)을 대면하게 되면서, 그동안 준익과의 삶이 가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배신감에 휩싸이게 된다.
남편의 뜻을 잇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되살려 이혼하고 싶을 만큼 큰 배신감에 사로잡힌 문주. 그는 산호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상처 입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이어서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문주는 점차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
한반도를 뒤흔들 실체 없는 전쟁의 진실을 세상에 전하려던 문주는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총상을 입는다. 혼자 머리를 감을 수 없게 되자 산호가 대신 머리를 감겨 주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산호와 함께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숨었는데, 은신처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마침내 뜨거운 입맞춤을 이어갔다.
빠른 전개와 갑작스러운 멜로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느낀 배신감과, 목숨까지 위협받는 외로운 상황이 겹친 것이 산호와의 관계를 이어지게 만든 배경일까.
시청자들은 "개연성 없는 멜로", "뜬금없는 멜로", " 로맨스도 서사와 시간이 쌓여야 공감가지", "갑자기 사빠죄아", "참다참다 멜로로 이어지는줄 알았는데", "러브라인이 이해가지 않는다", "급 키스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개가 갑작스러워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로맨스 보려고 보는데", "저 둘을 캐스팅하고 로맨스를 빼면 안 된다", "억지로라도 들어있어야만 한다", "전지현, 강동원 외모만으로 설득 가능", " 둘이 그냥 아주 그냥 텐션이 미쳤다고요", "둘이 사랑만 하게 해주세요", "전지현이랑 강동원 나오는데 멜로 없으면 되나.. 난 이 둘의 로맨스만을 기다렸다고…!", "두 사람의 비주얼이 다함", "강동원은 왜 이제야 멜로드라마를" 등 설렘 가득한 반응도 이어졌다.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공식 계정에 올라온 6, 7회 예고편에는 반전이 이어지는 듯한 내용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국정원장(유재명)은 산호에게 "그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도 계획이었나"라고 물었다. 또한 문주는 "정말로 나를 구하러 온 줄 알았어요. 당신을 믿었던 순간이 난 제일 연약했어"라고 말해 산호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키스신 공개 이후, 두 사람의 감정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산호의 진심이 무엇일지, 긴장감과 기대감이 커졌다. 반전의 내용이 이어질지, 이에 ‘키스신이 너무 이르다’거나 ‘러브라인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일부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식 예고편의 대사와 전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멜로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음을 암시하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빠른 전개와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지현과 강동원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케미스트리가 향후 전개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북극성'은 2025년 공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한국과 아태 지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1위에 올랐다.
18(목) 기준 OTT 플랫폼 내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대만 1위를 7일 연속 수성하고, 일본, 터키,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 TOP 3를 달성하며 뜨거운 글로벌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있다. 오는 24일(수) 6-7회가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