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4
게임

HLE 최인규 감독·피넛 "GEN전 패해 아쉽지만, 저력 있는 모습 보여 다행"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24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GEN전 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8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8월 4주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는 젠지(GEN)와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세러데이 쇼다운. 경기 결과 GEN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HLE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선수(이하 피넛)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계속해서 이길 수 있는 타이밍들이 있었고, 선수들이 그만큼 이전에 비해서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다만) 1세트, 3세트는 조금 저희가 조합 이해도 높거나 선수들 손에 익은 픽을 더 쥐어줄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넛은 "2대1로 져서 아쉽다. 특히 3세트는 역전까지 거의 다 왔다 해도 무방했는데, 미드 5대5에서 싸움에서 진 게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4라운드에서는 젠지 상대로 공허 유충 싸움 때 좀 더 매끄럽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경기는 그때만큼 잘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최고 OP 챔피언이라 평가받는 유나라와 판테온을 풀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 GEN과 HLE. 최 감독은 "두 챔피언 모두 지금 스크림 등에서 확실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떻게 챔피언 특색이 살아나게 조합을 짜느냐, 그 챔피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상대할 만도 하다고 본다"라며, "그렇게 생각해  계속 좀 풀 수 있다고 판단되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세트 HLE는 GEN에게 판테온을 풀어주고 승리했다. 최 감독은 "판테온이 승률도 좋고 지금 OP 챔피언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패치 이후로는 좀 상대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피넛도 "1세트에 비해 2세트 판테온이 좀 더 위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아지르와 교환비를 봤을 때 아지르를 택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패배했으나 희망을 본 HLE. 최인규 감독은 "저희가 계속된 패배로 인해 좀 무기력하게 질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감 크게 잃지 않고 계속 저력 있는 모습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피넛도 "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것, 과감하게 계속 역전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점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