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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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25K+ERA 0.95' 무시무시했던 '문폰와'…이제 배턴은 류현진에게! 한화 4연승 이끌까

기사입력 2025.08.14 12:36 / 기사수정 2025.08.14 12: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팀의 4연승을 위해 앞장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롯데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63승42패3무를 마크하고 경기가 없던 1위 LG 트윈스(66승42패2무)와의 경기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서 롯데 나균안과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 나서 97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33을 마크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L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3연승 기간 선발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 10일 잠실 LG전에 등판한 문동주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고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대전 KT전에서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그는 4일 휴식 후 등판, 그것도 1위 LG와의 중요했던 맞대결이라는 부담감까지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쾌투를 펼치고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문동주의 시즌 최다승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까지는 단 1승을 남겨뒀다.

12일 롯데를 상대로는 코디 폰세가 역사적인 투구를 했다.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고,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시즌 누적 탈삼진을 202개까지 늘리고 23경기 만에 200K를 돌파하고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25경기)를 넘어 KBO리그 최소경기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또한 개막 이후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15번째 승리를 올리면서 역대 최초 개막 선발 15연승을 질주했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 타이거즈)가 달성했던 14연승이다.




라이언 와이스 역시 13일 롯데를 만나 6이닝 1피안타 5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3승을 올렸다. 볼넷이 5개로 다소 많았으나 안타를 단 1개만 허용, 탈삼진쇼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3경기에서 도합 19이닝 25탈삼진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95로 무시무시한 성적. 이제 배턴은 류현진이 넘겨받는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롯데 상대로 2경기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그리 강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각각 6이닝 4실점,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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