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김진경이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일본 도쿄에서 보냈다.
11일 김진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First Anniversary in Tokyo♥ 장거리 부부의 첫 결기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진경은 일본에 있다고 알리면서 "운동 중인 오빠가 오기 전에 동네 산책을 나가볼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경은 지난해 6월 7살 연상의 FC도쿄 소속 축구선수 김승규와 결혼했다.
이어 김진경은 "오늘이 바로 결혼기념일이다"라며 첫 결혼기념일을 위해 짧지만 2박 3일 동안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카페부터 밥, 쇼핑까지 알차게 결혼기념일을 보냈고, 다음날 김진경은 '골때녀' 한일전에 출연했던 요코야마 아이코 선수와 함께 도쿄FC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축구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승규가 직접 뛰지는 않았지만 도쿄FC는 3:1로 이겼고, 김진경은 "오빠는 없지만 오빠 동료들의 얼굴을 익히는 중이다"라고 내조에 힘쓰는 면모를 드러냈다.
2박 3일을 보낸 뒤, 먼저 한국으로 떠나는 김진경을 김승규가 배웅했다.
공항이 떠나가라 우는 아이를 본 김진경이 "오빠도 저렇게 울어야지"라고 장난치자, 김승규는 "너 가면 울고 있을게"라고 받아쳤다.
진짜 떠날 시간이 되자 김진경은 "또 만나"라고 아쉬워했고, 두 사람은 결혼기념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헤어졌다.
사진 = 김진경, 유튜브 채널 '참진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