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3:21
연예

'김태현♥' 미자, 갑작스런 비보에 오열 "가슴 찢어지고 숨 안 쉬어져"

기사입력 2025.08.09 00: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미자는 8일 오후 "스토리로 보신분들이 아시겠지만.. 순칠이가 이틀전부터 토를 하고 많이 아팠어요"라며 "장폐색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고 곳곳에 순칠이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칠이만 없네요"라며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안 쉬어지고 어떻게 표현이 안 될만큼 슬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3일 전만 해도 꼬리치며 다가오던 반려견이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는 미자는 "순칠이와 함께했던 5년의 시간 정말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다"며 "예전 강아지 떠날 때 가족들과 너무 오랜 시간 힘들었어서 이번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려고요. 아름답게 추억하며 잘 견뎌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자는 "개인사에 무거운 얘기를 피드에 남기는 것이 맞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난 시간 동안 순칠이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았고 요 며칠 같이 눈물 흘리며 걱정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상황을 전달드리는 것이 맞을것 같아 글 남긴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자는 진행 예정이었던 공동구매 일정도 미루고 당분간은 가족과 함께 반려견의 배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자는 지난 7일 투병 중이던 반려견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각종 검사를 다했는데 이물질로 인한 장폐색 진단 받았다. 좌우 1.5cm짜리 이물질을 삼킨 것 같다더라. 장이 아예 막혀서 개복해서 꺼낸다고 하신다. 장 상태보고 장을 잘라내서 이어 붙일 수도 있다"고 전했으며, 수술이 잘 끝났다고도 전했으나 갑작스럽게 반려견을 떠나보내야 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41세가 되는 미자는 성우 겸 배우 장광과 배우 전성애의 딸로,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하는 그는 지난 2022년 6살 연상의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 미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