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한끼합쇼'가 2회차 연속으로 미션에 실패해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3의 주역부터 '에스콰이어' 속 파트너 변호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이진욱과 '엔딩요정'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정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 탁재훈, 이연복, 그리고 게스트 이진욱, 정채연은 삼성동에서 밥친구 찾기에 떠났다.
거듭 거절을 겪은 다섯 사람은 미션 종료 시간 1분을 남기고 마지막 집의 벨을 눌렀다.
앞장선 김희선은 벨을 누른 후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했고, 이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 후 "식사하셨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나 집주인은 "다 했다"며 이미 식사를 했다고 밝혔고, 그렇게 지난 주에 이어 2연속 실패로 편의점 행이 확정됐다.
그러자 처음으로 '한끼합쇼'를 경험한 정채연은 "진짜 안 되기도 하는 구나"라며 깨달은 모습을 보였고, 이진욱도 "쉽지 않은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렇게 편의점으로 향한 다섯 사람은 제한된 비용 안에 재료를 구매해 편의점 한 끼 정식을 꾸렸다.
거침없이 재료를 선택한 이진욱은 바나나우유와 바나나, 땅콩 크림빵, 요거트로 피넛버터 바나나 스프레드를 예고했고, 이연복은 짬뽕라면에 우유와 닭가슴살 스테이크, 체다치즈를 골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정채연은 "인생은 도전"이라며 감자와 옥수수 콘, 치즈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야외 좌석에 앉아 비가 내리는 걸 지켜보던 탁재훈은 "당분간 트라우마 생겨서 이 동네 못 올 것 같다"며 실패 이후의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이에 이진욱도 공감했고, 이어 김희선은 "1, 2, 3회에 되게 좋은 분들을 만나서 천운을 다 쓴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