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생애 첫 철인 3종 경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0일 최민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초보 철인 최민호. 생애 첫 철인 3종 대회의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민호는 그동안 개인 채널 및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철인 경기 준비 과정을 공개했던 바 있으며, 이날 영상에서 제6회 충청북도지사배 충주탄금호 철인 3종 경기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민호는 기다렸던 대회 당일에도 장염 때문에 약을 먹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호는 "이번에 난조 컨디션이다. 어쩔 수 없다. 이것(몸 관리)도 나의 능력 중의 하나다"라고 아쉬워했다.
하필 새벽에도 몇 번이나 깨며 잠도 잘 자지 못한 민호는 "쓰리잘(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이 좀 잘 안 됐다. 경기 근처에는 일찍 가는 버릇을 들여야 될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
시작에 앞서 민호는 "일단 2시간 반 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잘하는 거다"라고 말하면서도 "올림 코스 해야지"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민호보다 먼저 도착해 새벽부터 몸을 푸는 사람들을 본 민호는 "대한민국에 열정맨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라며 놀라기도 했다.
"포기가 어디 있냐"라며 낮은 수온에도 물에 뛰어든 민호는 수영을 완주하자마자 쉬지 않고 사이클, 달리기까지 성공했다.
2시간 18분이라는 기록에 약간의 아쉬움을 보였지만 민호는 첫 출전에 상위 23%, 30~34세 남자 46명 중 13등에 들어 팀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최민호 유튜브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