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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km 쾅' 오타니 "PS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 겸업은 시즌 후 고민"

기사입력 2025.07.15 11:47 / 기사수정 2025.07.15 11:47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나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팀 전체가 포스트시즌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 역시 선발투수로도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370타수 102안타 타율 0.276, 32홈런, 60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605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투수로는 5경기 9이닝 평균자책점 1.00의 성적을 올렸다.

2023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1년 넘는 기다림 끝에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마운드 복귀를 알렸다. 이후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7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경기에서는 부상 복귀 후 첫 3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최고구속은 99.9마일(약 161km/h)를 나타냈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는 "원래 후반기부터 투수로 나서려고 했는데, 팀 상황 등이나 재활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일정을 조금 앞당겨서 짧은 이닝이라도 던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시즌 후반에는 투구 이닝을 늘리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타니는 내년 3월에 진행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오타니는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일본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투·타 겸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고,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MVP까지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WBC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 고민하겠다"며 "내 최종 목표는 가능한 오랫동안 투·타 겸업을 하고, 오랫동안 야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로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타 겸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P 연합뉴스


한편 오타니는 16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올해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딸, 애완견 데코핀과 함께 올스타전에 왔다.

오타니는 "홈런도, 안타도 치면 좋겠지만, 다들 좋은 투수들이지 않나. 타석에서 내 스윙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며 "(아메리칸리그 선발인) 타릭 스쿠발은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투수다. 타석에서 기세에 밀리지 않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또 오타니는 "올스타전 레드카펫은 아내와 둘이서만 걷기로 했다. 오전 중에 딸의 목욕을 돕고, 경기가 끝난 뒤 딸을 돌본다. 시간대에 따라서 (아내와) 역할을 나누고 있다. 집에서 아이의 얼굴만 봐도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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