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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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하성, 첫 타석부터 '내야안타'→3G 연속 안타 달성…부상 우려 지운 '전력 질주'

기사입력 2025.07.10 06:51 / 기사수정 2025.07.10 07:35

최원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전력으로 달려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김하성이 경기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리스 올슨과 맞붙었다. 초구 포심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로 들어왔다. 2구째 포심, 3구째 슬라이더, 4구째 포심은 모두 볼이었다. 5구째 높은 싱커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6구째 포심엔 김하성이 파울을 기록했다.

풀카운트 접전서 김하성은 올슨의 7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조준했다. 유격수 잭 맥킨스트리가 타구를 잡아낸 사이 김하성은 1루로 재빨리 질주했다. 결국 내야안타를 완성하며 1루에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후속 테일러 월스와 대니 잰슨은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사 1루서 얀디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에 김하성이 2루로 내달렸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송구된 공을 한 차례 놓친 뒤 다시 글러브로 주워 들었다. 김하성이 2루에 슬라이딩한 뒤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2루에서 김하성이 아웃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 내야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 시즌 출장한 전 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해 복귀를 앞두고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이 겹쳐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5일 마침내 빅리그로 돌아왔다. 당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빚었다. 그러나 3루 도루 과정에서 종아리에 이상을 느껴 이후 3경기에 연이어 결장했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서 다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번 유격수를 맡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삼진 3개가 아쉬웠지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선보였다.




이어 이번 디트로이트전서도 첫 타석서 단추를 잘 끼웠다.

이날 원정팀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제이크 맨검(좌익수)~챈들러 심슨(중견수)~김하성(유격수)~테일러 월스(2루수)~대니 잰슨(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잭 리텔이다.

홈팀 디트로이트는 콜트 키스(3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웬실 페레즈(우익수)~라일리 그린(지명타자)~스펜서 토켈슨(1루수)~잭 맥킨스트리(유격수)~맷 비얼링(좌익수)~파커 미도우즈(중견수)~제이크 로저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AFP, REUTERS/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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