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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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선발' 김혜성, 멀티출루에 도루까지...'커쇼 3000K+프리먼 끝내기 안타' 다저스, 화이트삭스전 5-4 승리

기사입력 2025.07.03 19:34 / 기사수정 2025.07.03 19:34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멀티출루 활약을 펼쳤다. 팀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활짝 웃었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9에서 0.368(87타수 3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좌완 브랜든 아이서트를 선발로 내세운 화이트삭스는 체이스 메이드로스(유격수)~오스틴 슬레이터(좌익수)~미겔 바르가스(1루수)~앤드류 베닌텐디(지명타자)~에드가 퀴에로(포수)~레닌 소사(2루수)~마이크 터크먼(우익수)~마이클 A. 테일러(중견수)~비니 카프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REUTERS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김혜성이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REUTERS 연합뉴스


김혜성은 2회말 2사 1루에서 우완 션 버크를 상대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5회말 1사에서 7구 승부 끝에 버크의 시속 86.7마일(약 140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후속타자 오타니의 타석에서 시즌 8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혜성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9회말 무사 1, 2루에서 그랜트 테일러의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면서 무사 만루로 연결했다. 이날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김혜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김혜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다저스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화이트삭스를 5-4로 제압했다. 3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 55승32패(0.632)를 만들었다. 선발 중책을 맡은 커쇼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997탈삼진을 만든 커쇼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탈삼진 3개를 추가하며 MLB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1점씩 주고 받았다. 1회초 베닌텐디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1회말 스미스의 솔로포가 나왔다. 2회말에는 파헤스가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다저스에 리드를 안겼다.

화이트삭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슬레이터의 역전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고, 퀴에로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말 콘포토의 안타, 에드먼과 김혜성의 볼넷 이후 무사 만루에서 오타니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콘포토가 득점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베츠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3루주자 에드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의 스코어는 4-4가 됐다.

다저스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타니의 도루, 스미스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에서 프리먼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AP, AFP, REUTER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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