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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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짐승 같은 선수였다" 아듀 김강민, 은퇴식 특별 엔트리 등록…1번 중견수 선발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06.28 16:15 / 기사수정 2025.06.28 16: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김강민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한화와 SSG는 28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이 열린다.

SSG는 이날 김강민을 은퇴식 특별 엔트리로 등록,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일단 스타팅으로 나갔다가 플레이볼 하면 최지훈과 교체된다"고 설명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강민에 대해 "강민이를 해설할 때도 봤고, 지금도 감독방에 있으면 찾아와서 인사하고 야구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예전부터 김강민이라는 친구를 되게 남자답게 봤다. 정말 짐승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조금 안타까운 건, 본인이 갖고 있느 퍼포먼스가 덜 나오지 않았나 하는 부분이다. 강민이가 기억할 진 모르겠지만, 해설할 때도 20홈런-20도루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봤다. 파워도 스피드도 있고, 수비는 대한민국 톱(TOP)이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김경문 감독도 "상대 팀에서 뛰는 걸 많이 봤는데, 얄미운 선수였다. 그만큼 수비나 주루에서 모두 잘한 선수였다"라고 회상하며 "작년에 잠깐 함께 했는데, 그라운드에서 굉장히 열심히 했던 선수다. 열심히 한 선수, 잘한 선수들만 이런 특별한 날을 맞이하지 않나. 한화에서 같이 한 만큼 나도 마음속으로 많이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한화 선발 코디 폰세 상대 김강민(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이 등판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은 22일 인천 KIA전에서 1실점이 비자책점으로 정정되면서 평균자책점이 2.05에서 1.94까지 낮아졌다. 

SSG 구단은 22일 5회초 KIA 박찬호의 안타 기록에 대해 23일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KBO 기록위원회가 심의해 3루수 실책으로 판정을 변경했다. 정정된 기록은 28일 구단에 공식 통보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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