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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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정선희, 오랜만의 여행에 들뜬 모습 "계속 돈만 벌어…술 늘었다" (집나간)

기사입력 2025.06.11 17:2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선희가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여행 첫 날 제작지만 집에 가라고 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선희는 차에 함께 탄 제작진들에게 "난 모른다. 진짜 깜짝 놀랄 거다. 촌년이라니까. 난 계속 돈만 벌었다. 불쌍하지. 돈은 남이 쓰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정선희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여행을 많이 가보지 않아 모르는 게 많기 때문. 이를 들은 제작진은 우는 소리를 냈고, 이후 정선희는 "들뜬다. 나 안 다닌다. 집순이라 거의 잘 안 다닌다. 여행도 여행 프로를 보지"라며 여행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대리 만족이 되냐"고 묻자 정선희는 "안 된다. 그러니까 술이 는다"면서 "진짜 기도하면서 여행 다니고 싶은데, 방송이라도 그런 거 관련해서 핑계 삼아 다닐 수 있게. 근데 여행 얘기를 하니까 소름 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기도빨이 좋네"라고 말했고, 정선희는 "기도빨 괜찮다. 불쌍한 일을 당해서 그다음부터 기도빨이 좋아졌다. 하느님이 내 기도를 1빠로 (들어)주시는 것 같다. 나 그 정도는 해도 되지 않아요?"라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정선희가 여행을 다니지 못한 이유는 타이밍과 라디오 방송 때문이라고. 정선희는 "엄마가 있던 강아지들이 다 떠나고 너무 쓸쓸하더더라. 그러니까 내가 막 돌아다닐 나이이지 않았나, 싶을 때 강아지를 입양했고, 엄마가 나이가 들면서 타이밍이 이상해진 거다. 그리고 우린 데일리 방송을 하지 않냐. 라디오가 주말 녹음을 해준다 하더라도 장거리가 힘든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배우 고(故) 안재환과 결혼했다. 그러나 안재환은 이듬해 세상을 떠나 사별했으며 고인은 사망 전 수십억 원의 사채빚에 시달려 극도의 우울감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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