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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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아이유·김혜윤 제치고 최우수연기상 "더 잘해내고파" 소감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5.05.05 23:52 / 기사수정 2025.05.05 23:5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태리가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5일 오후 8시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남궁민, 이하늬가 시상자로 나섰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고민시('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정년이'), 김혜윤('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폭싹 속았수다'), 장나라('굿파트너')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김태리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리는 "여성국극이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드라마에는 담기지 못했을 깊은 명과 암의 시기를 지나 지금도 우리의 것을 이어오고 있는 선생님들 존경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가슴에 많이 남아 부끄러운데, 좋은 해석을 해보자면 극중 라미란 선배가 연기하신 단장님의 예인에 대한 가르침처럼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낭만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아마도 다음을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원동력 삼아 나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했다.
 
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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